리얼포스86과 HHK Pro2

Gadget | 2008/10/19 23:06 | toz님

재정 사정이 좋지 않을때 절대 만져보지 말아야 할 키보드!

재정 사정이 좋지 않을때 절대 만져보지 말아야 할 키보드!


몇달전 지른 리얼포스 86은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키보드 였다. 텐키레스 배열도 마음에 들지만 무엇보다도 극강 키감이라고 불려도 손색 없을 정도로 손가락 끝에 느껴지는 그 느낌은 만져 본 사람만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게다가 ALT키의 크기도 적당히 큰편이라 Mac OS X상에서도 쓰기에 무리가 없었다.(다만 키리맵핑을 해야 될 필요가 있지만...) 덕분에 손가락이 매우 거만해진터라 왠만한 키보드로는 만족 할 수 없는 영역에 도달 해버렸다. 회사에서는 매우 저렴한 아론 넌클릭을 쓰고 있었는데 도저히 이 키감을 용서해줄수가 없는터라 고심끝에 결국 한달전 HHK Pro2를 질러버렸다.
리얼포스86과 HHK Pro2 덕분에 회사에서는 얼리 최라고 불리운다

리얼포스86과 HHK Pro2 덕분에 회사에서는 얼리 최라고 불리운다

 
HHK Pro2를 써보니 느낀 소감은 키의 배열의 독특함 보다는 같은 토프레에서 만든 키보드인데도 이렇게나 키감이 다를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리얼포스 86이 두부를 두드리는 느낌이라면 HHK Pro2는 탄력있는 도마를 두드리는 느낌이랄까...싫은 느낌이 아니라 리얼포스 86과는 또 다른 세상을 맛보게 해주는 것 같아서 더욱 마음에 들게 되었다. 하지만 HHK Pro2도 아쉬운건 역시나 익숙해지기 힘든 키배열이 아닌가 싶다. 무각인으로 구입한터라 키 배열에 익숙해지기도 힘든데 FN를 수시로 눌러야 하다보니 오른손 새끼 손가락에 부담이 좀 많이 가는게 느껴진다. 리얼포스 86과 가격 차이도 얼마 안나는데 꼭 이런 배열이어야 했을까나...-0-;; 여하튼 장단점이 존재 하긴 하지만 이 두 키보드 덕분에 집에서든 회사에서든 타이핑이 즐거워졌음 -0-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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