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S IV - 벽 격파의 달인 도기 선생
요즘 하드의 용량이 조금 넉넉해진 덕분에 예전에 플레이 했던 콘솔 게임들의 롬파일들을 다시 수집하게 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Mac OS X에서 구동 할 수 없는 에뮬레이터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고 살짝 당황했다. Mac OS X에서 플레이 할 수 있는 패키지 게임의 수는 Windows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고 Linux에 비하면 그나마 조금 나은편이긴한데 콘솔 게임기 에뮬레이터의 상황은 오히려 Linux보다 못한 상황이다. 그것도 모잘라서 Intel 칩셋의 머신에서 돌아가는 에뮬레이터는 PPC칩셋의 그것보다 그리 풍족하지도 않고 더 못한 경우도 있었다.
나는 PS1의 게임들을 자주 하는 터라 우선 PS1의 에뮬레이터를 찾아보았다. 하지만 Mac OS X에서 구동이 가능한 PS1의 에뮬레이터인 PCSX는 1.5 test3 버전에서 개발이 멈춘 상태인데 이 마저도 PPC용 어플리케이션이었다. 그래도 누군가 Universal Binary로 Porting을 시도 했겠거니 싶어서 구글과 한참을 씨름을 한뒤에 찾아낸 1.6 pre버전은 이상하게 정상 작동을 하지 않는듯 싶었다. 결국 PS1의 에뮬레이터는 깔끔하게 포기하고 N64 에뮬레이터를 찾아보게 되었는데 사람들이 많이 사용한다는 Sixtyforce의 경우 상당히 스무스하게 돌아가기는 하지만 문제는 쉐어웨어라는 점이었다. 등록을 안할 경우 화면 하단에 거슬리는 제작자의 배너를 봐야만 했기에 게임을 플레이 할 의욕을 꺽어주는 대단한 효과를 가졌다. 덕분에 N64도 포기 :(
이번에는 드림캐스트의 에뮬레이터를 찾아보게 되었는데 Mac OS X 구동한 가능한 에뮬레이터는 전무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오기를 부려서 끝끝내 찾아내었으니 그 이름은 lxdream. 문제는 이 에뮬레이터도 최근에 Mac OS X용으로 개발을 시작한 탓인지 정상적으로 게임하기는 힘들었다. 결국 드림캐스트쪽도 포기하고 새턴의 에뮬레이터를 찾아보게 되었는데 전용 에뮬레이터는 있었지만 문제는 즐기고 싶은 게임이 거의 없다는 사실에 결국 포기(이런이유로 Sega의 빠돌이 였지만 SMD 이후 Sega의 콘솔 게임기 들을 구입 하지 않았었다.)
결과적으로 이래저래 즐길만한 에뮬레이터는 FC, SFC, GB, GBA, MD, SMD,NGP, WS,MSX,PCE 정도 였다(Mame는 콘솔용은 아니니 패스하고 Atari등은 구경 해본 적도 없으니 끌리지도 않는다;;) 물론 돌아가는 에뮬레이터는 더 많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즐길만한 게임들이 없다는게 꼽지 않은 이유이다.
위에서 언급하지 않은 콘솔기종중 PS1을 제외하고 가장 구동을 원했던 PCE-CD의 경우 Magicengine이라는 에뮬레이터가 존재였는데 이 Magicengine도 쉐어웨어인터라 구동에 필요한 기능 제한은 없었지만 딱 5분만 플레이 가능한터라 냉큼 지워버렸다. 하지만 롬 파일들을 지우는 걸 깜빡하고 나중에 하드 한켠에서 롬파일들을 발견했든데 혹시나 무료 에뮬레이터가 있지 않을까 구글을 찾아보니 Mednafen이라는 멀티플랫폼 에뮬레이터를 발견했다. macport에도 올라왔길래 sudo port install mednafen 으로 한방에 설치해버리고 별로 어렵지 않게 구동했다. 그 당시 CD를 매체로 쓴 게임 중에서도 가장 좋아했던 게임기 였는데 오랜만에 YS를 돌려보니 어찌나 감회가 새롭던지...
아 오랜만에 또 밤을 지새울 여흥거리가 생겼구나 ㄷㄷㄷ
PS : PS1이나 N64 에뮬레이터들은 Windows로 부팅해서 사용하기로 결정 -0-
Posted by toz